"허브키우기, 8월 2일"
식용허브키우기
한창 전국이 장마로 난리였습니다.
바빠서 직접 가지는 못했고 부모님이 고추랑 토마토, 다른 야채들 손보러 가는김에 사진을 찍어다 주셨어요.
허브는 처음 심을 때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장마는 배수가 될 시간도 안 날 정도로 비가 많이 와서 밭이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저희 지역은 7월 마지막 주는 장마 피해가 크지는 않아서 생각만큼 밭의 피해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7월달 허브밭 성장이 어땠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주말농장] 허브키우기 I 7월 I 한 달 결산 I 순지르기 및 바질 꽃 I 이탈리안 바질 키우기 I 식용허
"바질키우기, 한 달 결산" 식용허브키우기 또 금방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허브들이 자리를 많이 잡아서 그런지 무성하게 잘 크고 있어요. 7월 달 치고는 정말 마른 장마였는데, 마지막 주에
weekendfarmer.tistory.com
[주말농장] 허브키우기 I 7월 I 한 달 성장 모아보기 I 이탈리안 파슬리, 펜넬 키우기 I 식용허브키
"허브키우기, 한 달 결산" 식용허브키우기 금방 7월 말이 다가왔네요. 바질은 밭도 많고 사진도 많아서 따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제 밭에서 비중이 조금 적은 타임과 마조람은 앞으로 따로 포스��
weekendfarmer.tistory.com
우선적으로 본 밭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와서 오히려 쑥쑥 큰 게 보입니다.
바질은 큰 충해 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잘 자라는 만큼 꽃순도 계속 올라오네요.
아마 지금 높이가 최대 생장 가능 높이 인 것 같아요.
파슬리와 펜넬도 장마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파슬리는 땅에 가까운 잎이 약간 노래지고 있긴 한데,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전반적으로는 파릇파릇합니다.
펜넬은 잎이 너무 무성해져서 파슬리 위에 그늘을 만들고 있어서, 조금은 쳐내야 했습니다.
뿌리식물이라서 뿌리가 썩은게 아닐 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잘 버텨냈네요.
파슬리는 바닥에 가까운 잎부터 수확해주었습니다.
오래된 잎일수록 바닥으로 처지는 것 같아요.
펜넬은 아주 무서운 기세로 잎이 치솟고 있습니다.
뿌리를 크게 하려면 잎을 통해서 광합성이 잘 되어야 할 것 같아 잘 건드리지 않는데 파슬리하고 너무 붙어 있어서...
참 정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너무 잘 자라서 제가 그동안 물을 너무 안줬나 싶습니다.
장마가 길어진다고 하니 다음주도 잘 버텨주면 좋을텐데요.
줄기 상추 사이에 심어둔 바질이었는데 줄기상추를 다 뽑아버리고 새로 상추를 뿌리는 바람에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뒤에 깻잎은 위 부터 수확해서 줄기가 잘린 것이 보이네요.
한 두번은 가지치기 해주었는데 그 뒤로는 다른 밭 관리하기가 바빠서 거의 순지르기를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빽빽한 느낌으로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가지 못해서 상태 확인이나 생장 현황에 대해 더 면밀히 전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다음 주 장마까지 잘 버텨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