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2019년 농장일기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 10월 | 텃밭가꾸기 | 고구마캐기, 주의사항 밭을 옮긴 이후로 하루에 2군데 들러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더 많은 채소를 기르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니까 확실히 기를 수 있는 채소에 제한이 생기네요. 물론 이 시기에도 잎채소는 자랍니다. 제일 손쉽게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단연코 상추입니다. 하지만 가을은 잎채소가 점차 시들어가는 시기... 이 시기부터는 겨울을 대비한 작물을 심을 수 있습니다. 첫 해라서 그런걸 많이 심지는 않았지만요. 아마 쪽파와 시금치, 상추 등등으로 연명했던 것 같네요.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잡초가 더 적어진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겨울을 나는 작물은 많지 않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밭에 고구마를 캐러 왔습니다. 손가락만합니다 ㅋㅋㅋㅋㅋ 이 해에 먹기 싫다는 고구마순을 많이 꺾어오시더니, 양분 저장이 잘 안되었나봅니다. 큰 고..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 6월 | 텃밭가꾸기 | 하지감자 캐기, 잡초 뽑기 6월 22일은 하지입니다. 봄에 심었던 감자를 수확하는 철이죠. 여름에 캐서 하지감자인데 이 해에는 하지가 주말이라 날짜를 맞춰서 수확했었네요. 첫 해에는 감자가 많이 나진 않았습니다. 아직은 작물 키우는 요령이 없었던 거 같네요. 씨감자로 써야할 수준의 작은 감자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감자를 크게 키우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요즘도 큰 감자보다는 작은 감자가 많이 나죠. 5월 말 쯤 옥수수를 심으면 여름 내 빠르게, 무럭무럭 자라서 금방 사람보다 커집니다. 옥수수를 심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빨리 커서 주변 밭에 그늘을 만들 수 있거든요. 응달에서도 잘 크는 식물을 심거나 차라리 옥수수를 지지대 삼아 타고 오를 수 있는 콩을 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콩이 잘 자랄 수 있을지는.....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 5월 | 텃밭가꾸기 | 초보 농사꾼 주말농장을 신청한 첫 해. 5월 달이 되어 처음으로 작물 수확한 날이다. 5월 4일 치커리가 조금 자란 것 같지만 이 때쯤이면 모종 옮겨 심은지 1, 2주나 되었으려나? 이 때는 자랐다고 좀 뜯어먹었는데 요즘 같으면 자란 걸로 치지도 않는다. 정말 초창기. 그 당시 대전시에서 주말농장으로 내어주던 부지는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라 비라도 한 번 오고나면 이렇게 뻘같은 흙이 되곤 했다. 모종 심은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고추 모종이 이렇게 키우기 힘든지 몰랐을 때네... ㅎㅎ 밭에서 수확한 겨자잎이 저녁상에 올라왔다. 자주색 잎 잘 보면 구멍 뽕뽕 뚫려있음. 혹시 벌레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겨자를 심으면 온 밭의 벌레를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다. 벌레 잘 털어내고 씻을 수 있다면 먹을 수 있겠지만 손..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I 4월 I 모종심기 I 봄텃밭작물 감자, 고추, 토마토, 가지 모종심기, 겨자씨앗 뿌리기 I 텃밭가꾸기 I 채소키우기 "야채키우기, 19.04.21~19.04.28" 텃밭가꾸기 19.04.21 이 때가 제가 처음으로 주말농장에 방문했던 날입니다. 손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길래 따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보다는 밭이 많이 작았고, 모종심기 밖에 할 일이 없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괭이질이나 이랑 만드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5평 정도가 제일 적절할겁니다. 구청에서도 여러 조사를 통해서 지금의 기준을 정했겠죠. 처음에는 일이 많아보이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심고 싶은게 많아지거든요. 이미 이 때 부터 저희 밭은 심을 자리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답니다. 사실 농약 안주면 잘 크기 어렵다! 이러면서 막 심은 것도 있습니다. 주말농장 첫 시작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I 4월 I 텃밭가꾸기 I 주말농장 흙고르기 및 초보 농사꾼의 작물 선택 "주말 농장 밭 개간하기"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19.04.06~19.04.13 주말농장을 시작한 건 작년의 일입니다. 몇 년 전에는 책에서 주말농장 이야기도 나오고, 지금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도 많아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도 더 식물 키우기나 식물 자체에 대한 관심도 많았었구요. 점점 여유 시간이 없어지다보니 그런생각은 없어졌지만요. 그래서 처음 어머니가 주말농장 신청했다고 했을 때는 놀랐습니다. 예전부터 지나가는 말로 더 늙으면 시골 들어가서 농사지으면서 살면 되겠다고 하신 적은 있는데, 갑자기 주말농장이라니요. 아버지랑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주말농장은 시 주관이었나, 구 주관이었나 둘 중 하니가 주관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한테 따로 말하지는 않으시고 2달인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