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허브키우기 I 7월 I 한 달 결산 I 순지르기 및 바질 꽃 I 이탈리안 바질 키우기 I 식용허브키우기

"바질키우기, 한 달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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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허브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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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방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허브들이 자리를 많이 잡아서 그런지 무성하게 잘 크고 있어요.

7월 달 치고는 정말 마른 장마였는데, 마지막 주에 비가 거하게 와서 다음 주에 확인해보면 쑥쑥 자라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달 제 허브 밭의 변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eekendfarmer.tistory.com/9

[주말농장] 허브키우기 I 한 달 결산 I 허브농장 새싹 I 타임, 마조람, 이탈리안 파슬리, 펜넬,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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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바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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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이 주는 바빠서 직접 가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확인한 주입니다.

본 밭의 바질이 이 때는 싹 난 지 5주, 6주 정도 밖에 안되서 지금에 비하면 많이 작네요.

사이사이 통풍도 잘 되고 여유도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작은 바질이네요

 

"7월 11일"

 

이때부터 바질이 무성하게 크기 시작했습니다.

꽃순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구요.

바로 전 주와 다르게 아주 무성해졌어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비료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7월 18일"

 

전 주에 순지르기를 해줘서 다시 사이사이에 여유가 생겼네요.

꽃이 피면 향이 떨어진다고 해서 열심히 꺾어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순지르기 해서 이 때는 그냥 내버려 두었어요.

 

 

 

"7월 26일"

한 주 내버려뒀더니 다시 많이 무성해졌습니다.

화초 생장 측면에서 따져보면 18일 정도로 유지해주는게 좋지 않을 까 싶은데 제가 다 요리해 먹을 시간도 없고 자신도 없다보니 선뜻 순지르기하는게 꺼려지네요.

새로운 곁가지가 많이 났다기 보다는 꽃대를 내기위한 길이생장이 더 잘 보여서 꽃순 위주로 따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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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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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쪼그만 바질 옆에 쪼그만 펜넬

 

직접 가지 못해서 케일 앞에 심은 바질 사진은 없습니다.

옮겨 심은 바질이 많이 작네요.

옮겨 심은 지 꽤 됬던 것 같은데 햇볕이 잘 안 들었는지 2-3주 된 바질 새싹과 비슷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7월 11일"

 

 

케일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바질을 절반정도 덮어버렸습니다.

바질 자체도 상당히 무성하게 컸구요.

케일은 맛있는지 제 때 수확하지 않으면 벌레가 잔뜩 먹어서 구멍이 숭숭숭 뚫려버립니다.

케일을 수확하고 나니 밑에서 햇빝 없이 비실비실 자라던 바질이 나옵니다.

 

 

 

펜넬과 같이 옮겨 심었던 바질입니다.

그늘진 위치에 있는 애는 잘 안 크고 앞에서 볕을 잘 받는 개체는 잘 크고 있네요.

"7월 18일"

 

 

케일을 수확하고 나서 조금 안정적으로 자라는 바질입니다.

이 주에 너무 무성해서 순지르기를 거하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흙이 그늘지고 습하니까 아래에서 포자가 자라서 버섯이 되더라구요.

 

 

 

토마토가 점점 바질이랑 펜넬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네요.

그늘이 더 많이 지는 것 같습니다.

생장 차이가 커지기 시작했어요.

"7월 26일"

 

 

 

확실히 곁가지랑 순을 조금 쳐주고 나면 숨이 트인 듯한 모습이 되네요.

옆에서 크는 게 토마토다 보니 자꾸 그늘을 드리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바질 오른쪽은 몇개월 만에 싹난 셀러리입니다.

셀러리도 많이 컸죠.

 

 

 

이쪽 바질은 비가 많이 와서 가지가 꺾여버렸네요.

순지르기를 잘 해주지 않으면 이런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펜넬 옆 바질은 거의 손대지 않았거든요.

화분에서 키우신다면 이럴 일은 거의 없으시겠죠.

2차 밭

"7월 4일"

직접 가지 않아서 이날의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7월 11일"

 

 

아주 무성합니다.

 

 

이쪽은 그렇게 잘 크고 있지는 않네요.

토마토랑 양분싸움을 하는지 더디게 크고 있습니다.

흙이 조금 가문가 싶기도 하네요.

"7월 18일"

 

 

 

일주일 새 더 무성해진 바질.

1차밭 하고 시간 남으면 정리하려 했는데 못했네요.

다음날 정리했습니다.

 

"7월 19일"

지난 주에 본 밭 순지르기 하느라 신경 못써줘서 여기를 정리해주었습니다.

앙상하게 쳐버립니다.

제일 위에는 조금 웃자란 것 같네요.

 

순지르기 전 무성합니다

순지르기 한 2차 밭

 

 

"7월 26일"

큰 차이 없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제법 컸네요.
순지르기 한 날과 크게 차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물이라고 1주일 새 곁순이 많이 난 모습입니다.

무성해지려면 2주는 걸리는 것 같아요.

 

 

 

2차 밭이라고 다 정리한게 아니라 꽃을 남겨둔 개체들이 있었습니다.

약간 깻잎 비슷하게 생겼네요.

바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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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 바질을 돌봐줬던 이야기와 생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밭의 위치별로 구분한 다음 날짜별 변화를 살펴봤는데, 매주 변화를 살펴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구분하는 방식이 나은가 싶기도 하네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바로 비교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

펜넬과 이탈리안 파슬리 생장도 곧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