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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9년 농장일기

[주말농장] 야채키우기 | 6월 | 텃밭가꾸기 | 하지감자 캐기, 잡초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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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은 하지입니다.

봄에 심었던 감자를 수확하는 철이죠.

여름에 캐서 하지감자인데 이 해에는 하지가 주말이라 날짜를 맞춰서 수확했었네요.

첫 해에는 감자가 많이 나진 않았습니다.

아직은 작물 키우는 요령이 없었던 거 같네요.

씨감자로 써야할 수준의 작은 감자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감자를 크게 키우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요즘도 큰 감자보다는 작은 감자가 많이 나죠.

5월 말 쯤 옥수수를 심으면 여름 내 빠르게, 무럭무럭 자라서 금방 사람보다 커집니다.

옥수수를 심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빨리 커서 주변 밭에 그늘을 만들 수 있거든요.

응달에서도 잘 크는 식물을 심거나 차라리 옥수수를 지지대 삼아 타고 오를 수 있는 콩을 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콩이 잘 자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옛날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옥수수 옆에 콩을 심곤 했다 하니 조상의 지혜라 생각하고 심어서 손해볼건 없겠죠?

6월 쯤 되면 밭이 풀밭이 됩니다.

첫 해라 이 때는 비료를 많이 주지도 않았어요.

비료를 주면 더 잘 자랍니다... 그리고 잡초도 자랍니다.

잡초 뽑는게 여름의 밭일 대부분을 차지하죠.

하지감자, 사진 찍어 놓고 보니 꽤 많아보이네요. 

주먹만한 것들도 나오긴 합니다.

한 20개 캐면 그중에 한 두개??

뿌리작물은 크기, 모양을 따진다면 사먹는게 더 좋습니다...

근데 맛은 확실히 길러먹는게 훨씬 낫죠.

바로 수확해서 바로 먹으면 꿀맛.

주말농장은 아니고 시골집 방울토마토.

여기도 그냥 텃밭인데 많이 심어서 그런가 흡사 밭의 느낌이 뿜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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